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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 휴가 때 서울 다녀왔습니다(19-32)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19.08.13 19:01:55


   지난 주간 4일동안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늦은 밤 부천 명신이 자취 집에 도착했습니다. 열악한 자취방에서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를 시끄러운 냉풍기 하나 켜 놓고 지내는 것을 보고 오늘 우리가 선교지를 방문했다면서 한바탕 웃고 떠들면서 오랜만에 딸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좀 괜찮은 원룸이라도 구해주지 못한 것이 부모로서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딸과 함께 세 가족이 좁은 방에서 냉풍기 소음을 자장가 삼아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 날 한나절을 비지땀을 흘리면서 자취방 정리 정돈을 해주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명신이도 엄마 아빠가 자기 방에 와서 함께 했던 것이 큰 격려가 된 모양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함께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격려가 됨을 새삼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수요일 밤에는 큰 딸네에서 애들 다 재워놓고 늦은 밤 우리 부부와 딸,사위와 함께 가족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나라를 위한 걱정으로 기도를 시작했는데 자녀들의 교회와 가정과 개인의 중요한 기도제목들도 함께 기도했는데 벌써 응답이 온 것도 있으니 가족이 함께 집에서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주님께 큰 기쁨이 된 모양입니다.


    서울을 며칠 동안 지내다 올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이 모여 사는 수도권, 이렇게나 복잡한 곳에서 이곳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 싶기도 하고 저는 다시는 서울에 와서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또 하나 드는 생각은 서울 쪽에 사는 성도들의 신앙이 참 열정적이고 순종적이라는 것입니다. 김포에 사는 아내의 오랜 친구를 만나서 대화하면서도 역시 서울 쪽의 성도들의 신앙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분 딸이 삼성 연구소에 근무하는데 늘 밤12시가 넘어 들어와서 새벽에 출근해도 시간이 모자란다면서 일에 파묻혀 살던 딸이 요즘은 주52시간제에 걸려서 회사에서 예전처럼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하루는 아내 친구가 새벽 1시에 잠이 깨었는데 나라가 하도 걱정되어서 자는 남편 깨워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자고 했는데 그때부터 매일 밤마다 이 부부는 한 시간씩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한다는 겁니다. 지금 나라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괴롭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부부의 믿음의 열정과 간절함이 그대로 제게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부산이라는 참 좋은 도시, 좋은 예은교회에서 좋은 성도들과 함께 우리는 나라를 위해 정말 간절하게 기도하고 주님을 사모하면서 뜨겁게 믿음생활하는 순종과 열정의 성도들이 되어야겠다 생각하면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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