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거의 망한 수준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 나도 이 일에 일조하였습니다. 지난 주간 설교 말씀을 준비하는데 성령께서 저의 허물을 깨닫게 하였고 저는 하나님앞에서 두 가지를 회개했습니다. 첫 번째 회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과 그것을 빌미로 일어난 촛불 탄핵 때 나도 그들 편에서 동조하고 지지하고 은근히 선동했습니다. 그후 그들의 실상과 거짓을 알게 되면서 저는 돌아섰지만, 주님 앞에서 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것이 하나님이 세우시는 대한민국을 허무는데 일조한 죄악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촛불로 하나님이 세우신 자유 대한민국을 뺏은 뒤에 연이어서 부정선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15 총선은 부정선거의 극치였습니다. 세계적 통계학자들과 국내 양심있는 학자들은 한결같이 부정선거라고 했습니다. 그 증거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투표통계입니다. 현재 125건의 선거소송이 제기된 상태이지만, 대법원은 6개월 안으로 재검표를 통해 판결해야 함에도 대법원은 법을 깡그리 무시하고 2년이 지나도록 미루고 있으며, 5개 선거구에서 재검표를 했지만, 판결은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법치가 무너지면 나라가 망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익숙한 단어는 ‘편가르기’ ‘내로남불’ ‘후안무치’입니다. 이 단어가 일상화되고 있다는 것이 나라가 망한 증거입니다.
두 번째 회개는 지난 3월 둘째 주일에 목사 부부와 교우들 여러 가정이 오미크론에 감염되었을 때 목사가 앞장서서 예배에 나오지 말고 그냥 줌으로 예배하자고 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하나님을 슬프게 한 것인지 한 달 만에 깨달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게 맞지 않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건강을 핑계로 현실에 타협해서 하나님을 슬프게 한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장 중요한 믿음의 행위를 포기할 수 없기에 다 모여서 예배하다가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그게 무슨 대수였겠습니까? 도리어 예배의 신앙을 지킨 흔적이 되었을 겁니다. 지나고 보니까 한 달여 만에 거의 모든 교우가 다 그것을 통과하지 않았습니까? 어차피 감기를 앓듯이 그냥 지나가는 것이었고, 심지어 상당수가 걸려도 일반생활을 다 하는 마당에 굳이 예배만 나오지 말라고 한 것은 목사라는 자가 평소에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고 예배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빈말이었다는 것이죠.
그냥 양성반응 나왔으면 그러려니 하고 집에서 약먹고 주일날 예배하면 될 것을 믿음의 생각으로 신중하게 행하지 않고 뽀로로 PCR 검사를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사실 주일날 예배당으로 나와서 예배드렸거든요. 지나고 보니 제가 앞장서서 교우들에게도 겁을 먹게 해서 예배 생활에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목사가 어떤 경우에도 먼저 믿음을 지키는 일에 당당하게 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